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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종일 서서 수업하는 선생님들 괴롭히는 '족저근막염’
작성일 : 2019-01-03
조회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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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단에 선지 10년이 된 교사 A씨는 최근 발 뒤꿈치에서 느껴지는 찢어지는 듯한 통증에 괴롭다. 처음에는 가끔 있는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통증의 발생빈도는 점점 잦아졌고 요즘에는 구두는 커녕 푹신한 운동화에도 깔창을 여러 장 깔아야 할 정도가 됐다. 이대로는 수업에 지장이 생기겠다 싶어서 찾은 병원에서 족저근막염진단을 받았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의 바닥 앞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으며 충격완화의 역할을 한다. 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A씨처럼 직업적으로 장시간 서있어야 하거나 많이 걷는 사람들은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인 발 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를 비롯해 사진기자, 백화점 직원 등이 자주 걸릴 수 있지만 딱딱한 바닥을 딛고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누구나 걸릴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 통계에서도 1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았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의 발생 원인은 발 모양과 연관이 있다. 발바닥을 옆에서 보면 뒤꿈치와 앞꿈치 사이에 쏙 들어간 홈을 볼 수 있다. 자연스러운 형태의 이 곡선은 걸을 때 발의 앞 뒤로 늘어나며 체중을 분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홈 하부에 위치한 섬유띠가 짧아져 있으면 체중이 실릴 때 찢어질 수 있다. 찢어진 막에 염증이 생기면 걸으면서 체중이 실릴 때마다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한 번 찢어진 막은 재발되기 쉬워 관리가 중요하다.



 





족저근막은 다리길이에 차이가 있거나 체중증가로 인해 발바닥에 전해지는 하중이 커질 때, 평발, 아킬레스 힘줄이 뻣뻣할 때 짧아질 수 있다. 발에 통증이 가해지면 걷거나 서있을 때 자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자칫 척추의 균형을 무너뜨려 요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 대부분의 족저근막염 환자들은 보조기구, 운동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한방통합치료도 족저근막염의 치료와 증상완화에 좋다. 특히 순수한약재 추출물을 정제해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치료는 염증 완화 효과가 있어 통증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다리길이에 차이가 나거나 척추의 불균형이 발생했을 때는 추나요법을 통해 교정할 수 있다. 한방수기치료법인 추나요법은 주변 근육은 물론 비뚤어진 뼈와 조직들을 교정해 균형을 잡아줄 수 있다.



평소 교단에서 앉을 틈 없는 선생님들은 스트레칭을 통해 예방과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족저근막 스트레칭은 꾸준히 실시하면 짧아진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발뒤축을 지면에 붙이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한 쪽 무릎을 굽히고 다른 쪽 무릎은 펴준다. 한 번 실시할 때 10초 정도 유지해주고 하루에 20회 정도 해주면 좋다. 아이들에게 좋은 강의와 인성교육을 펴기 위해서는 먼저 선생님들 스스로 자기몸 돌보기에 나서야겠다.



출처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80514010004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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